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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클리닉

치매

치매란?

노년층이 되어 사리판단을 못하면 과거에는 노망이라고 불리어 병으로 생각하기보다 자연적 발생되는 현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있는 일로 수용하는 태도였다. 그러나 현 사회에서는 주거환경이 수용적이지 못하며 개인주의 및 핵가족주의의 영향으로 병으로 받아드리려는 태도로 변화되고 있다.
치매는 지능이 완전히 발달한 후 의식의 장애 없이 자신의 지능보다 월등히 저하되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 정서장애 및 성격장애를 일으키어 직업,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이상을 가져오는 병으로 치료의 대상이다. 치매는 연령에 의한 뇌의 변화, 또는 뇌혈관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며 65세 이상의 노인의 5%가 중증, 15%가 경증이며 80세 이상시 약 20%가 중증의 소견을 보인다.

소 분류로는 알쯔하이머병, 혈관성치매, 픽스병, 크루츠펠트-야곱병, 두부손상에 의한 치매, 파킨슨병 등등이 있다.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은 치매의 소 분류에 따라 차이점이 있어 먼저 일반적 원인을 먼저 제시하고 각 소 분류별 원인을 각각 제시하려고 한다.

1.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

  • Alzheimer 병
  • 혈관성치매
  • 약물 및 독소 ; 알코올
  • 무산소증
  • 뇌 안의 종양
  • 외상 : 두부손상
  • 신경변성장애 ; Parkinson, Huntington, Pick
  • 감염 : AIDS, 신경매독, 뇌막염을 일으키는 세균
  • 영양장애
  • 대사장애


2. Alzheimer병

전체 치매의 50%정도를 차지하며 고령에서 발견이 높은데 원인은 대뇌 피질의 위축과 피질구의 확장, 뇌실의 확장이 나타나며 현미경상 산경원의 소실과 신경원 섬유총, 노인성 반점 및 아밀로이드성 혈관증이 나타난다. 즉 단백질 대사의 이상이 나타나 병적으로 과다축척이 발생한다.

3. 혈관성 치매

10-20% 을 차지하며 기존에 고혈압, 심장질환, 흡연, 당뇨 비만, 뇌졸중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율이 높다.
기타의 경우 상기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며 한가지의 요인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도 흔하다.



증상

  • 외출했다가 집에 오는데 생각이 안나서 헤매다가 옆 집 사람을 만나 간신히 집으로왔다.
  • 귀여운 손주가 왔는데 갑자기 모르는 아이로 생각되어 '너는 누구니?'하고 물었다.
  • 부인이 사오라는 물건을 사러 가서는 생각이 안난다.
  • 식사를 한 후에 밥을 안주었다고 화낸다.
  • 며느리가 돈을 훔쳤다고 때리려 한다.

위의 예와 같이 여러 가지 증상이 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억력의 장애

특히 새로운 기억력이 나빠진다. 과거의 일이나 집 주소 등은 알고 있으나 새로운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은 알지 못 한다. 치매환자가 주전자의 물을 끓이다가 불을 내는 것은 물을 끓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매는 건망증과는 구별이 되어야 한다. 구별점은 약간의 힌트만 주어도 생각나는 것이 건망증이라면 치매의 기억상실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치매의 초기증상으로는 기억력의 상실이 우선되나 환자가 이를 적당히 얼버무리므로 주변에서 알기 힘들다.



2. 지남력의 장애

시간, 장소, 사람을 잘 구별 못한다. 이중 먼저 손상되는 기능은 시간에 대한 인식이고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가까운 사람도 못 알아보고 사람에 대한 인식도 없어진다.
지남력의 장애는 치매환자에서 기능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나빠져 집을 잊어버리게 하는 증상이다. 집에서 외출시에는 기능이 있다가 갑자기 모든 생각이 안나고 지남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시간에 대한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언제든지 집을 못찾을 경우가 있음을 알아두어야 한다.



3. 인격의 변화

연령이 증가되면서 뇌위축이라는 해부학적 변화가 오면 성격의 폭이 좁아진다. 치매환자의 경우 뇌의 손상부위가 더욱 두드러져 원래의 성격 양상이 더욱 나타난다. 또는 성격의 변화를 가져와 얌전한 사람이 난폭하거나 수취심이 없어지어 자녀들 앞에서 폭언이나 옷을 벗는 등의 과거에 안하던 행동이 나타난다.



4. 언어장애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답변이 나오거나 단어가 생각이 안나 침묵을 지킨다. 언어장애는 뇌에서 전기줄이 혼선된 것처럼 자신의 의도한 답의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엉뚱한 단어가 생각나 답변을 하므로써 이상한 헛소리를 한다고 주변에서 인식하게 된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나 과거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고 방향이 빗나간 즉각적인 대답을 하고 그것이 옳다고 믿는다. 또한 미세한 운동력 상실로 발음이 불분명하게 된다.



5. 정신행동장애

치매환자는 주변을 잘못 지각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의 언성이 높아도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또한 자신의 의견과 달라도 공격으로 판단하여 의심증이 생긴다. 의심증은 망상으로 발전하여 자신의 돈, 물건을 도둑 맞았고 이는 기억력 장애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때는 환각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환시가 두드러진다. 특히 불면등이 심하게 나타나면 정신병적 증상은 심하다.



진단

치매의 진단의 일차적인 요건은 일상생활에서 개인활동이 장애가 되며 기억력 및 사고가 손상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즉 증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 진단의 첫 걸음이다.



1. 진단방법

증상의 자세한 관찰이 제일 중요하다. 증상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진행되므로 증상의 관찰은 아주 세밀히, 가까운 가족을 교육시켜서 관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① 면담에 의한 검사를 시행한다. 기억력 및 지남력, 계산능력을 조사한다.
②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가. 일반적 검사 - 신체의 다른 질환이 있는지 유무를 검사한다.
나. 뇌검사 - 전산화 촬영이나 핵자기 공명검사, 뇌파검사를 시행하여 뇌의 기능 및 혈관 흐름을 검사한다.
다. 지능 검사 및 심리검사 - 현재의 지능을 측정하고 우울증이나 다른 심리적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한다.



2. 진단시 중요 포인트 점

① 건망증에 대한 진단
끝끝내 생각이 안나고 기억이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있으며 가스와 같이 위험하고 중요한 일도 생각이 안난다.
② 계산에 대한 진단
100-7 을 계산하면 잘 안되어 20-5를 시킨 경우에도 반복시 자꾸 틀린다. 과거에 계산을 잘했던 사람도 못하고 오히려 웃음으로 회피하려고 한다.
③ 틀린 답이 많아진다.
집 주소, 전화번호를 잊는다. 일반 상식도 대답을 못한다.
(예로 대통령 이름, 현재의 계절 등등) 집을 못 찾고 일의 마무리를 못한다.



3. 수면에 관한 사항

불면증이 대부분이고 수면을 취해도 낮밤이 바뀐다. 밤에 환각증세가 있으며 이상한 말을 많이 한다.



치료 및 대책

1. 치료

① 일반적인 치료대책
가. 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증상에 관한 지식의 습득이 가장 중요하다.
나. 다른 신체적 질환의 치료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
다. 안전유지 및 자극을 피하는 태도를 수용하여야 한다.



2. 질환별 치료

① 혈관성치매의 경우
가. 칼슘길항제 : 뇌의 허혈상태에 대한 기능회복
나. 항혈소판제 : 혈관 벽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
다. 항응고제 : 피가 응고되는 것을 방지
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조절, 순환기에 활력을 준다.
마. 금연으로 혈관장애를 사전 예방한다.

② 알쯔하이머 병 가. 우울증 불면 환각 등에 알맞는 약물 투여
나. 신경전달물질제제 복용
다. 정신자극제 및 세포 활성제제 복용



3. 기타 치료방법

① 심리적치료방법 : 행동치료 및 인지치료, 가족치료 ② 사회재활 훈련 : 대인관계기술훈련, 인지재활훈련



노인성 우울증

우울증은 생물학적인 원인을 가진 질환으로서, 한 사람의 생각, 느낌, 행동,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울증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지만, 노인분들과 여러 면에서 관련이 깊습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중에서 대략 20% 정도가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환자에게 커다란 심적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내과적 사망률과 기능상실까지도 악화시키며 가정의 파탄까지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 우울증의 원인

노인성 우울증의 원인은 인구 통계학적 요인, 사회적 요인, 그리고 생물학적 요인으로 나누어 고려될 수 있습니다.

1. 인구 통계학적 요인

성별에 대한 노인의 역학조사에서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서 우울증상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이 우울증의 주요한 유발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성별에 따른 우울증의 양상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여성 우울증 환자들은 자기 역할의 불만족, 결혼문제, 신체질환 등과 관련된 우울증세가 많고, 남성 노인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신체질환이 우울증과 더 관련이 깊다. 또한 우울증의 가족력이 노년기 우울증의 중요한 유발인자가 됩니다.

2. 사회적 요인

노인 우울증의 발생과 관련된 사회적 요인으로는 신체적 질병과 기능상실, 사별과 같은 생활사건, 사회적 지지체계, 재정적 문제, 교육수준, 성격 등이 있습니다. 만성 질환 및 기능상실의 정도는 우울증의 정도와 비례하며 건강의 악화는 새로운 우울증상을 유발시키는 주요 인자로 작용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발생하기 전 1년 이내에 심각한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울증과 가장 관련이 높은 생활사건으로는 친척이나 친구의 죽음, 가족이나 친구와의 다툼, 이사, 결혼상태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노인에게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가장 중요한 단일 생활 사건은 사별입니다.
우울한 노인은 최근에 배우자나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사별을 겪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우울증상은 사별 후 몇 주 동안은 매우 흔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증상이 서서히 감소하여 완전한 우울증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은 우울증의 발생을 줄여주는 중요한 예방적 요소가 됩니다.

3. 생물학적 요인

노인성 우울증의 생물학적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뇌의 신경화학적 및 신경내분비적 변화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내과 및 신경과 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심근경색증 이후에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뇌혈관질환(중풍)환자의 약 24%에서 우울장애가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에서도 우울장애의 발생이 매우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특징

  • 1. 슬픔의 표현이 적음.
  • 2.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하는 경향
  • 3. 신체질환에 대한 지나친 호소
  • 4. 최근에 발생된 신경증적 증상
  • 5. 자해적 행동
  • 6. 가성치매
  • 7. 치매에 동반된 우울증
  • 8. 행동장애
  • 9. 비정상적 성격 성향의 강화
  • 10. 뒤늦게 발생한 알코올 의존

경과 및 예후

주요 우울장애의 20년간 추적 연구결과 95%의 환자들이 재발하였습니다. 우울증상을 자주 보이거나 발병연령이 높은 경우, 기분부전증의 과거력을 가진 경우,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 재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 우울장애 환자의 다수에서 인지기능장애나 치매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치료

1.일반치료 원칙

노년기의 기분장애는 신체적 질환과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공존된 다른 질병이 없는지, 그리고 이러한 신체질환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면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 면에 있어서도 공존된 질환에 대한 치료가 동반되어야지 결국 우울증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전기경련요법, 가족치료 등이 있으며 치료효과는 높은 편입니다.

2. 약물치료

최근에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다양한 항우울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고 대개 4주 이내에 우울증의 증상들이 좋아지지만, 증상 조절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항우울제의 투여가 요구됩니다. 우울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지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하여 필요합니다. 여러 차례 우울증의 재발을 경험했거나 발병연령이 늦은 노인 환자들은 재발의 위험이 특히 높기 때문에 반드시 유지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3. 사회 및 가족의 지지

우울증이 있는 노인들은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며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감퇴되는데, 거꾸로 바깥활동이나 대인관계를 멀리하는 행동 자체가 우울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우울증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로 활동을 유도한다면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인들의 사회적 활동의 공간으로는 교회와 같은 종교기관이나 노인정 등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