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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란?

요즘 누구나 쉽게 입에 달고 사는 말인 ‘스트레스’란 용어는 원래 물리학에서 “물체에 가해지는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의학에 응용되어진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스트레스란 신체적·심리적 평형상태에 동요를 일으키는 모든 자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인자를 스트레서(stressor)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이 모두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의식이 되는 스트레스도 있는 반면에 의식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반드시 부정적인 것(distress)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의미의 스트레스(eustress)도 존재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스트레스가 우리의 건강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우리 몸에서는 반응을 보입니다. 근육이 긴장되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 온몸에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집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신의 기관들을 비상사태로 돌입시키고, 주위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얻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해 줍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각종 자극을 처리해내는 수행능력을 증진시켜 주는 원천이 되지만 이것이 정도가 심하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오히려 수행능력을 저하시키고 건강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이 장기화될 때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까지도 쉽게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자율신경계와 신경내분비계가 활성화되고 적절한 신체반응을 유도해냄으로써 가해진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성에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신체적·정신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신체의 면역계에도 영향을 미쳐 감염성 질환이나 암에 걸릴 위험성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관상동맥질환
  • 2) 고혈압
  • 3) 위, 십이지장궤양
  • 4) 부인과질환 : 불임 등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 1) 불안장애
  • 2) 우울증
  • 3) 수면장애


스트레스 예방법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바꾸거나 스트레스 자체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단순화시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내 자신의 전략을 바꾸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들을 내게 유리하게끔 조정해 나가야 합니다.



1.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높인다.
① 우리의 몸이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적 영향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신체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야 한다.
② 숙면에 의한 충분한 휴식은 다음날을 대비하는 활력을 공급한다. 수면부족은 다음날 자신의 기능발휘를 방해하고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게 한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③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초콜릿같이 당성분을 많이 포함하는 음식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 담배등도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절제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증가할 때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이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해야할 음식 술. 커피. 초콜릿. 콜라 등 청량음료. 스낵류 등
도움이 되는 음식 신선한 과일, 신선한 야채, 녹차, 맑은 물, 생선, 저지방 육류, 현미 등
④ 심장박동수를 어느 정도 증가시키고 근육에 긴장을 가하는 운동 등이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적 영향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정신적으로 긴장되어 있다고 생각할 때 걷거나 뛰는 것은 긍정적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조정할 수 있다.

2. 스트레스의 자극의 강도를 줄인다.
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여 한 단계씩 진행한다.
② 정말로 대처해 내기 어려운 스트레스 요인이라면 일단 비켜서라. 잠깐 휴식을 갖고 차분한 마음으로 관조하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 있다.
③ 하루 중 단 몇 분간 만이라도 모든 것을 잊고 충분히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아예 전화코드도 뽑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든지 가벼운 잡지, 수필집을 읽는 것도 좋다. 몇 분간의 심호흡도 좋은 이완법이다.
④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고 느껴질 때는 누군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본다. 좋은 친구나 애인, 배우자와의 대화는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
⑤ 어느 정도 부담을 감수해야 할 상황인가를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연 1주일이면 될 일인가? 아니면 한 달 혹은 1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거나 또 당신이 최선을 다하더라도 그 상황을 호전시킬 수 없는 일이라면 정중히 거절하거나 포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⑥ 당신만의 창의적인 일상생활 패턴을 창조하는 것이 좋다. 시간과 에너지를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할수록 일을 계획한다. 규칙적인 업무계획은 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고지식한 태도의 생활이 되어서는 안된다. 일의 중요성에 따라 목록을 작성하고 중요도와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⑦ 당신의 인생과 삶에 대해서 좀 더 낙관적 견해를 갖도록 노력하라. 낙천성은 스트레스의 나쁜 영향을 경감시켜 준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당신 자신과 남들의 좋은 점들을 발견하도록 애쓴다. 그리고 그 점들을 칭찬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극적 대처기법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였는데도 스트레스가 쌓일 때, 또 이로 인한 불편감이 높아질 때에는 아래와 같은 적극적인 대처기법들을 사용한다.

  • 1) 점진적 근육이완법
  • 2) 벤슨의 이완반응 유도법
  • 3)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 4) 인지치료 및 정신치료

두통

긴장성 두통


정의

종종 스트레스나 목과 두피의 근육을 긴장시키는 잘못된 자세가 두통을 유발한다. 보통 수시간 안에 사라지지만 수일에서 수주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반복성 긴장성 두통은 우울증이 있거나 직장이나 집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흔히 발생한다. 소음이 심하거나 주변 환경이 덥고 답답한 경우에 악화되기 쉬우며, 20세 이상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증상

다음 증상이 오전 늦게나 이른 오후에 시작되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

  • 통증은 보통 연속적이지만 박동성일 수 있고, 주로 눈 위쪽에서 느껴지지만 대개는 머리 전체에서 발생한다.
  • 눈 뒤에 무엇이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머리 주위를 꽉 조이는 느낌이 든다.

머리가 계속 아파서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불면증). 이런 경우엔 우울감과 탈진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료

긴장완화 운동을 통해 스스로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거나 불안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공황발작이 반복되지 않도록 처음으로 발작이 생겼을 때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또 불안장애인 경우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상담을 받거나 불안을 조절하기 위한 인지치료나 행동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들의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별히 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했을 때는 벤조다이아제핀(항불안제)을 처방하지만 의존성 때문에 단기간 사용한다. 불안으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베타 차단제를 사용한다. 우울 증상이나 공황발작을 치료할 때는 항우울제를 투여한다. 대부분의 경우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높으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불안장애가 평생을 갈 수 있다.



자가대처법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두통약인 아세타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을 복용하면 되지만, 이런 두통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결국 또 하나의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약을 복용해도 반응이 없고 두통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시각장애 등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다.



치료

두통의 빈도나 정도를 묻고 스트레스나 우울증의 증상이 있는지 알아본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 일반적으로 증상만으로도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CT 촬영이나 MRI 촬영과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요가나 긴장완화 운동 등 스트레스 대처법을 추천하기도 하고, 우울증이 있다면 항우울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재발할 위험성도 있다.



편두통

증상

편두통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고 보통 30세 이전에 처음 시작된다. 두 살 때 처음 시작되는 경우는 있지만, 50세 이후에 시작되는 경우는 드물다. 재발 기간은 다양해서 한 달에 여러 차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1년에 한 번도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빈도나 정도가 줄어든다.
편두통은 전조가 있는 편두통과 전조가 없는 편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조는 두통이 시작되기 이전에 보이는 증상인데, 가장 흔한 전조로는 시각 장애가 있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이 전체 편두통 중 약 1/5을 차지한다. 두 가지 편두통이 모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뇌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혈류량 증가가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편두통 환자 10명 중 8명은 친척 중에 편두통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외에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치즈나 초콜릿 등의 음식물도 유발 인자이다. 여성의 경우, 월경 기간 중에 편두통을 자주 앓는다.



증상

편두통은 전조 여부와 관계없이 종종 여러 증상이 선행되는데 이를 전구 증상이라고 한다. 전구 증상은 두통이 발생하기 약 1시간 전부터 시작된다. 다음과 같은 전구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

  • 불안, 감정 변화가 심해진다.
  • 맛이나 냄새가 변한다.
  • 힘이 넘치거나 혹은 힘이 없어진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을 앓는 환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눈이 침침하고 빛이 반짝이는 등의 시각장애가 나타난다.
  • 얼굴이나 신체의 일부가 핀으로 찌르는 듯 저리고 무감각하거나 무기력해진다.


주요 증상은 전조 이후 시작된다.

  • 심한 박동성 두통을 느끼기 시작하고 움직이면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 대개 한쪽 머리, 눈 주위, 관자놀이 부위가 통증이 심하다.

편두통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다가 사라지지만, 이후에도 피로감과 집중력 감퇴 등이 이어질 수 있다.

치료

의사들은 대개 환자의 증세로 편두통을 진단할 수 있다. 드물지만, 뇌종양 같은 심각한 질환이 의심되면 CT 촬영이나 MRI 촬영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편두통으로 진단되면 두통 시간과 발생 빈도를 줄여주는 약이 처방된다. 예를 들어 트립탄계 약물은 두통 초기에 복용하면 편두통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에르고타민은 통증을 완화시켜주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위험하다. 편두통 증세가 완전히 진행된 후라면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가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메스꺼움이나 구토에는 항구토제가 효과가 있으며, 자가치료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달에 네 차례 이상 편두통을 앓는 환자인 경우에 의사는 예방 목적으로 프로프라놀롤(베타 차단제)과 같은 약물을 매일 복용하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자가대처법

편두통 예방을 위한 자가치료 : 편두통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유발인자가 알려져 있다. 이런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이 두통의 빈도와 정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정확한 유발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두통 일기를 작성한다.
  •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삼간다. 대표적인 편두통 유발 음식으로 적포도주, 초콜릿, 치즈(특히 숙성 치즈) 등을 들 수 있다.
  • 금식이 유발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
  • 가능한 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스트레스가 유발인자인 경우 긴장완화 운동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정의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는데도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피로와 권태감을 특징으로 하며, 휴식을 취해도 별로 좋아지는 느낌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은 개인의 일상생활능력이 50%이상 감퇴될 만큼 피로가 심한 경우에 내릴 수 있습니다.



원인과 위험요인

만성피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이 질환이 특정 바이러스(예, EBV 혹은 HHV-6)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분명하게 규명된 적은 없습니다.
최근의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신경계통의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음으로 신체 내부에서 역기능적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위험요인으로는 연령, 예전의 병력, 스트레스, 환경요인, 혹은 유전적 소인 등도 만성피로증후군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30-50세 사이의 여성들에서 잘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은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들의 증상들(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과 유사하며, 흔히 수 시간에서 수 일 사이에 발생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될 때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들

  • 피로 :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피로이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휴식 후에도 경감되지 않음
  •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피로 (발병 전에 비해 활동능력이 50%이상 감퇴) 부수적 증상들
  • 쉽고 간단한 운동 후에 발생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
  • 미열 (38.4℃ 이하)
  • 인후통
  • 목과 겨드랑이 주변의 임파절의 압통
  •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데도 몸의 한 곳 혹은 여러 곳에서 근력 약화
  • 근육통
  • 충분한 시간동안 수면을 취한 후에도 몸이 개운치 않음
  • 예전에 느껴보던 것과는 다른 양상의 두통
  • 관절통 :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관절의 통증으로 관절이 붓거나 발적이 동반되지 않음
  • 건망증 혹은 그와 유사한 증상들 (집중곤란, 혼란, 신경과민 등)


진단을 위한 검사

이학적 검사상 체온 상승, 임파절의 압통과 종창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인후부의 발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진단은 아래와 같이 피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모든 질병들을 배제한 상태에서만 내릴 수가 있습니다.

  • 감염 (예,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등)
  • 면역질환 혹은 자가면역질환
  • 종양
  • 근육계 혹은 신경계 질환 (예, 다발성 경화증)
  • 내분비 질환 (예, 갑상선기능 저하증)
  • 신경정신과적 질환 (예, 우울증)
  • 약물 의존
  • 다른 질환들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등)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1) 매우 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피로
  • 2) 만성 피로를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 없어야 함(예, 우울증)
  • 3) 상기의 부수적 증상들 중에서 최소 4가지 이상이 해당되어야 함


만성피로증후군은 우울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우울증을 앓으면서 동시에 만성피로증후군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 자체로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확진하기 위한 특이적 검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원인질환을 찾기 위해서라도 여러 가지 검사들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전형적인 소견들은, 비록 만성피로증후군에 특이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이 진단을 받게 되는 사람들에서 비교적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 특정 백혈구 세포의 증가 (CD4 T 세포)
  • MRI상 뇌의 종창(swelling), 신경세포의 파괴 소견 (탈수초화)
  • 특정 백혈구 세포의 발견 ; EBV 혹은 HHV-6를 함유하고 있는 임파구


치료

현재까지 만성피로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들을 치료할 수는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우울감과 함께 다른 여러 가지 심리적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들은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시된 치료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예, Acyclovir)
  • 잠복성의 효모균 치료제 (예, nystatin)
  •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제들 (예, 항우울제)
  •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약제들 (예, 항불안제)
  • 통증, 불쾌감, 열 등을 경감시키기 위한 보조약제들


어떤 약들은 본래 만성피로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증상들보다 더 불편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일수록 더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후

만성피로증후군의 예후는 다양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수개월 내지 1년 이내에 완치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병전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훨씬 예후가 좋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합병증

  • 피로로 인한 사회적 고립
  • 생활양식의 제한
  • 우울증
  • 여러 가지 치료를 찾게 되고 그에 따른 부작용과 불편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큰 사고를 당하고 난 뒤 지속적으로 심한 감정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생명이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을 경험하거나 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경우, 자연 재해, 사고, 폭행 등으로 생길 수 있다. 10%의 사람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다.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더 흔하고 주위로부터 감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나 불안장애의 병력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더 흔하다.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대개 사고를 당한 후 몇 주나 몇 개월 이후에 생기는데, 심지어 몇 년이 지나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과거에 겪었던 경험이 계속해서 다시 생각난다.
  • 낮에도 과거의 경험이 똑똑히 떠오른다.
  • 공황발작이 일어나는데, 숨이 차고 기절할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 사건을 회상하기 싫어한다.
  • 수면장애와 악몽으로 시달린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 쉽게 흥분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멀어진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알코올이나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치료

의사는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고 과거에 정신 질환이 있었는지를 알아본다. 환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게 하는 상담과 환자 및 그 가족들에 도움을 주는 지지요법이 치료의 핵심이다. 항우울제를 상담과 병행하여 투여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8주 내에 많은 효과를 보게 하지만 약물은 적어도 1년 이상 투여되기도 한다. 한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되면 다른 사고 이후에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재발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