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학교는 좋은 학교로 소문이 났지만 소외
를 잘 시키고 술,담 하는 학교 입니다 학폭 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통통한 이유로 한번씩 욕
을 하는걸 들었습니다 그걸 계속 들으니 이제 삶도 힘들어지면서 조금씩 우울감이 들었습니
다 그래서 한번씩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만 계속 왕따 왕따 하며 놀립니다 전 그런게 싫다 말
해도 부모님들은 그 얘기를 들으며 왕따 당하는구나~ 이럽니다.. 은따고.. 자세히는 모르지
만 원랜 1학기땐 친구가 좀 많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여름방학 3주전에 반 친구들이 돌변하
며 저를 욕하고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녔습니다, 1학기 4월달에 제 동생이 태어나고 할머니
께선 항암이셨어서 전 그때도 할머니께 잘 해드리고 또 잘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3달뒤.. 갑
자기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께서 집을 나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할머
니께서도 아프시고 저희집이 먼지도 많고 안좋아서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했습니다 하
지만 전 여기가 아직 정이 남았어서 절대로 못 간다고 하며 떼를 쓰며 어떻게든 여기에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먹을것도, 절 보살펴주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친구들은 절 떠나고 더 이
상 절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전 그냥 조금이라도 살아보고 이제 끝내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빠께서 신경이 쓰였는지 집에 오시더라고요 (저희 아빠
는 엄마와 사이가 안좋습니다 매일 매일 싸우고..아빠께선 초2 생일때도 생일선물 단 한번
안사주시고 집에 안계셨습니다 한번씩 집에 들어오기라도 하면 부부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혼 하려 하는 상황입니다) 전 그랬습니다 '아빠.. 나 엄마 없어서 힘든데.. 엄
마 데리고 와줘..나 요즘 학교에서도 힘들어..' 이러며 아빠를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 하지
만 아빠는 절 무시하고 카드만 준채로 뭐라도 사먹으라며 딸랑 카드 한개만 주고 짐을 싸고
나가셨습니다 그때 전 너무 무서웠어서 TV라도 틀면서 매일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등교
를 안한지 한달뒤 갑자기 아버지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셨
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짐작이 안갔습니다 정말..2일전 전화 했을때도 목소리가 팔팔 하시던
할머니께서 벌써 돌아가시다니..말이 안되서 직접 장례식장까지 뛰어 갔습니다.. 정말이더
군요,...이게 진짜인지 아닌지..꿈인지 아닌지..그때도 장례식장에서 하루종일 울고 토하고..
아무것도 안먹고 토하고..일상을 반복 하다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는 엄마와 같이 사
는 도중이라 아직 문제는 없지만 아빠와 이혼을 안하셔서 너무 힘듭니다..집을 올때마다 저
한테 화풀이를 하십니다.. 아픈날에도..그러십니다..저 정말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