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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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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ㆍ조울 클리닉(기분장애)

기분장애란 한마디로 말하면 기분의 장애가 주 증상인 장애들입니다.
즉 희노애락 등의 지속적인 내적 감정이 병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정동 장애라고도 불립니다. 의학적으로 기분은 자신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기분(mood)과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정동(affect)으로 나누는데 그 종류, 진폭, 적절성 등의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병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폭은 감정이 표현되는 정도를 말합니다. 별일도 아닌 것에 대해 지나치게 즐거워하거나, 우울해 하거나 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당연히 기쁘거나 슬퍼해야 할 일에 대해서 감정 표현을 안 하는 경우도 그 정도가 어느 한도를 넘어설 경우에는 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성이란 감정이나 기분이 그 사람의 생각이나 상황에 맞는가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의 한분이 큰 사고를 당했는데 웃고 다닌다면 적절한 감정표현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분장애란 이처럼 기분의 장애가 주 증상인 장애들입니다.

우울증

정의

슬픔은 개인적인 불운으로 생길 수 있는 반응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불행한 느낌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로 10명 중 1명에게서 생기며 20세 후반에 가장 흔하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2배정도 많다.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우울증의 경우 자해 등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환자 보호를 위해 입원해야 한다. 우울증은 흔히 불안증상도 동반한다.

원인

우울증은 흔히 큰 사건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생긴다. 가까운 관계가 깨지거나 사별로 인한 상실감 등이 유발 인자이다.

우울증은 가족성으로도 나타나고 신체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감염성 단핵구증 같은 감염 질환, 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 쿠싱 증후군 같은 호르몬 이상 질환이 그 예다. 우울증은 폐경 이후나 분만 이후의 호르몬 변화로도 생길 수 있다. 공포증, 신경성 식욕부진 같은 식이장애, 알코올중독, 약물 의존 등과 같은 다수의 정신 질환도 우울증 유발 요인이다.

어떤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지는데 이를 계절성 정동장애라고 부른다. 우울증은 경구 피임약이나 베타 차단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울증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증상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슬픈 느낌이나 비참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특히 아침에 더 심하고 하루 종일 지속된다.
다른 흔한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일과 여가 활동에 즐거움과 흥미를 잃는다.
  • 기력이 떨어진다.
  • 집중력이 저하된다.
  • 자긍심이 떨어진다.
  • 죄책감을 느낀다.
  • 슬퍼서 눈물이 난다.
  • 일찍 일어나서 잠을 계속 자기 힘들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잠이 많이 온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한다.
  • 죽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 체중이 감소하거나, 반대로 체중이 증가한다.
  • 성욕이 감소한다.

노인의 경우 혼란, 건망증, 성격 변화 같은 다른 증상이 생겨서 치매로 오인되기도 한다. 개인 위생과 식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우울증은 피로감 같은 신체 증상(신체화장애)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변비나 두통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있지도 않은 것을 보거나 듣기도 하며, 망상이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남편이나 부인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 후에 조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조울증이라 한다.(양극성 정동장애)

치료

가벼운 우울증은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우울증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엔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분이 심하게 가라앉은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한다. 의사는 진찰과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여 증상이 신체 질환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다.
우울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다른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신과적인 진단을 받는다. 우울증으로 진단되면 약물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심한 우울증인 경우에는 전기 충격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
보통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항우울제가 처방된다.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경우는 부작용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진정 효과가 있는 항우울제는 수면장애에 도움이 된다.
항우울제를 복용한 지 2-4주가 되면 환자의 기분이 좋아지지만 다른 증상은 더 빨리 좋아지기도 한다. 우울 증상이 한 달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의사는 용량을 바꾸거나 다른 약을 처방한다.
우울증이 일단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권하는 기간 동안은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치료는 적어도 6개월 정도 하며 치료 기간은 우울증이 얼마나 빨리 약물치료에 반응하였는가와 과거에 우울증 병력이 있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항우울제는 중독 위험이 없으며 갑자기 중단할 경우에는 우울증이 재발할 수 있다.

[정신 치료] 우울증이 있을 때에는 의사의 지지요법이 필수적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바꾸기 위해 인지치료를 하거나 우울증이 생긴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정신분석학적 정신치료를 하기도 한다. 개인 또는 그룹으로 상담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TMS(경두개 자기자극)치료] 자기장으로 뇌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치료하는 치료술로 입원치료가 필요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TMS치료 자세한설명 보기]

예후

항우울제는 환자의 3/4 정도에게 효과가 있다. 약물투여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면 보통 2-3개월 내에 증상이 없어진다. 전기충격 요법을 받는 소수의 환자들 중 90%는 완전히 회복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우울증이 수년간 지속되고 특별한 유발 인자 없이도 재발되곤 한다.

조울증

정의

인구 100명당 1명이 조울증을 가지고 있다. 이 질환은 극단적인 의기양양, 정력 왕성의 시기인 조증 상태와 아주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우울증 상태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조울증을 가진 사람의 절반 이상이 이런 상태를 반복한다.

조증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인자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이혼이나 사별 같은 인생의 중대한 일 이후에 생기기도 한다.
보통 20대 초반에 생기고 가족성인 경우도 있지만 유전 양식이 어떤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증상

조울증의 증상은 반복되지만 그 기간은 예측 불가능하다. 조증과 우울증 기간 사이에는 감정이나 행동이 정상이다. 때로는 조증 기간 후에 바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이나 조증 가운데 한 가지가 주로 나타나서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조증 증상과 우울증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조증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의기양양하며 활달하고 흥분된 상태가 계속된다.
  • 자긍심이 고양되어 큰 부자라든지 큰 성공을 했다든지 창조적이라든지 권력이 있다든지 하는 망상에 빠진다.
  • 힘이 넘치고 잠도 잘 자지 않는다.
  •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못한다.
  • 행동을 자제하지 못한다.
  • 성적 행동이 증가한다.
  • 사치품을 많이 사는 등 과소비를 한다.


말을 빨리 하고 음조를 자주 바꾸어서 알아듣기가 힘들다.
때로는 공격적으로 변하고 식사를 자주 거르며 몸이 더러워져도 깨끗이 씻지 않는다.
우울증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의기양양하며 활달하고 흥분된 상태가 계속된다.
  • 우울한 기분에 빠진다.
  • 흥미나 즐거움의 잃는다.
  • 정력이 떨어진다.
  • 자긍심이 낮아진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어진다.


심한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죽느냐 사느냐에도 관심이 없다.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 중 10%는 결국 자살에 이른다. 양극성 정동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조증기의 권력 망상이 환각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조증기에는 자신을 칭찬하는 환청이 들리기도 한다. 우울증기에는 자신의 부족함과 실패를 비난하는 환청을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정신분열병과 비슷하게 된다.

치료

조증기에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잘 깨닫지 못한다. 흔히들 환자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친척이나 친구들이 병원에 데려오게 된다. 조울증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치료는 조증기냐 우울증기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울증기에는 항우울제를 처방하며 조증을 유발하지는 않는지 잘 관찰한다. 조증기의 초기에는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한다.
일부 환자는 조증기나 심한 우울증기에 진단이나 안전을 위해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다.

조증기에 있는 환자들은 힘이 넘치고 창조적이어서 다시 평범하게 만드는 약물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잘 회복되지만 재발도 흔하다. 이런 이유로 우울증과 조증의 초기 치료는 차츰 리튬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 약물은 재발을 막기 위하여 계속 복용하여야 한다. 리튬의 치료 효과가 부족하면 항간질 약물을 포함한 다른 약물이 사용된다.

약물이 효과가 없는 심한 경우에는 전기충격 요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증상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환자는 감정 변화를 규칙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신과적 치료는 환자가 질병을 극복하고 스트레스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후

조울증은 일생에 걸쳐서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입니다.
조증이나 우울증이 없는 사이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관찰되지 않지만, 환자의 3분의 1에서는 잔여증상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기분조절제(리튬 등)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물로 양극성 장애는 효과적으로 치료됩니다. 하지만 양극성 장애가 계속해서 재발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니 장기간의 예방적 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 관건입니다.

산후우울증

정의

분만 후 첫 한 달간은 여성에게 있어서 아주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여성호르몬과 체중 등의 전반적인 재조정이 수반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가 요구되어집니다.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는 엄마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1-2시간마다 계속해서 젖을 먹여야하기 때문에 모친은 수면이 극도로 부족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산모의 기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산모의 기분변화가 단지 2-3주 동안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일은 큰 변화의 스트레스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으로서 산모들의 반수 이상에서 경험되어집니다.
하지만,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3주 이상 지속되어질 때는 산후우울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약 10%의 여성들이 임신 이후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과 위험요인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의하면, 유전적인 이유에서든 아니면 스트레스를 주는 인생의 부정적인 경험에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는 산후 우울증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임신 전에 기분장애나 불안장애를 앓았던 경험이 있을 때
  • 가족 중에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앓는 혹은 앓았던 사람이 있을 때
  • 임신 중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병에 걸리거나, 가까운 사람이 죽거나 병에 걸린 일, 난산 혹은 응급분만, 조기분만, 태아의 이상)
  • 10대의 임신 혹은 30세 이후의 임신
  • 원치 않았거나 계획에 없던 임신
  • 알코올 중독, 마약류의 습관성 약물사용이나 흡연


증상

주요 우울증에서의 증상들과 거의 유사합니다. 기분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것 이외에도 아기에 대한 염려나 미워하는 마음이 많아지고, 심할 경우에는 아기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을 앓는 엄마의 경우에는 아기에게 아무런 애정을 느끼지 못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합니다. 아기에게 심한 정신병적 행동(예, 아기를 죽여야 한다는 환청이 들리는 경우)을 보이는 경우에는 특별한 전문적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

산후 우울증을 진단하기 위한 특별한 검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분만 후에 오는 우울증이 의학적인 질병에서 기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는 피로감, 신경과민, 우울감 등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후 우울증이 있는 여성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 중에서 체중이 정상으로 감소하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에도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료

산후 우울증에 대한 치료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몇몇 항우울제는 모유 수유를 하는 환자에게 투여해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일단 산후 우울증이 진단된 경우에는 적어도 6개월간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예후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통해 우울 증상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만일 산모가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앓는다면 호르몬을 보충해줌으로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그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으며 이는 엄마에게나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 동료들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는다면 산후 우울증의 심각성을 훨씬 줄일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산후 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전문가에게 문의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상책입니다. 산후 우울증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산모에 대해서는 분만하기 전뿐만 아니라 분만 후 최소 4개월까지 우울 증상들이 출현하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중에서